주가 가파른 상승에 뭉칫돈 증시로 유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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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자 뭉칫돈이 증시로 많이 유입되고 있다.

26일 증권거래소가 1억원 이상을 한 호가에 사거나 판 대량 주문(시간외매매 제외)을 조사한 결과 8월 이후 10월까지 하루 평균 24%대 머물러 있던 대량 호가 비중이 11월 들어 32.5%로 껑충 뛰었다.

특히 이달 들어 23일까지 개인투자자의 하루 총 호가 중 대량 호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5.2%로 10월보다 8.28%포인트 증가했다. 또 전체 대량 호가 중 개인들의 대량 호가가 차지하는 비중도 59.7%로 지난달보다 5.7%포인트 늘어났다.

이와 함께 외국인의 매매주문 호가중 대량호가 비중도 지난달 45.3%에서 54%로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반도체가 이달들어 하루평균 9천4백5억원씩 큰 주문이 들어왔고 SK텔레콤.삼성전자.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주문 금액이 컸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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