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영사협약 체결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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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중 양국은 27일 서울에서 외교부 영사국장 회의를 열고 자국 내 상대 국민의 범죄행위, 체포.구금, 사법 처리 진행상황의 즉각 통보 등이 담긴 영사협약을 체결키로 합의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 중국측에 영사협약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문안 작업은 과장급 실무회의를 통해 타결지을 방침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그러나 중국의 동북 3성을 관할하는 선양(瀋陽)영사사무소의 총영사관 승격은 중국이 난색을 보임에 따라 합의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측은 선양사무소 인력 증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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