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뉴스] 국방백서 발간 늦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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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국방백서의 발간 주기를 현재의 1년에서 격년제로 조정해 올 12월 발간할 예정이었던 국방백서를 내년 5월 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백서가 발간되지 않는 해에는 9월에 '미래를 대비하는 한국의 국방비'란 제목의 보고서에 그 해 주요 정책 내용을 담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당초 올해 발간될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의 삭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방부가 백서에 '북한=주적'이란 표현을 변경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발행할 경우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발간 시기를 미룬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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