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청장 인터뷰] 전용찬 강원지방경찰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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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고향 청장으로 부임한 것은 영광이지만 도민의 안녕과 강원경찰 발전에 대한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다”는 전용찬(全龍燦 ·57)신임 강원지방경찰청장은 “마지막 기회로 알고 모두를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청장은 “사회가 아무리 바뀌어도 경찰의 존립 목적은 민생치안”이라며 “조직폭력,성폭력,가정폭력과 노약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청장은 이와함께 “경찰 개혁을 지속해 사정 주체다운 면모를 갖추는 것은 물론 일과 경쟁력을 존중하는 기풍을 조성하는 등 성과중심의 조직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출신으로 원주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도경찰청 개청이래 첫 도 출신 청장인 전청장은 경찰 간부후보생 20기로 횡성 ·강릉서장,행자부 치안정책보좌관,경찰청 경무기획국장,경북지방 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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