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는 인터넷 웹진인 ‘서프라이즈’의 대표로, 지난 4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침몰에 대해 “백령도 인근 저수심의 모래톱에서 좌초했고, 모래톱에서 빠져나온 후 미군 측 군함일 가능성이 높은 다른 선박과의 충돌이 연계돼 발생한 해난사고”라고 주장했다. 앞서 합조단은 두 차례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은 외부의 강력한 충격에 의해 침몰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다음 주 중 합조단의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조사단 활동이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교체는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문제가 된 신 위원의 독단적인 외부 활동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공명정대하게 할 수 있도록 당에서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