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감산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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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회원국의 생산량을 하루 최소 1백만배럴 줄이기도 했다고 회원국 각료들이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회원국이 러시아 등 비회원국이 감산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회원국들만 감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반발해 의견 조율에 진통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OPEC 회원국만 감산한다면 유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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