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임용하기 위해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대 학사편입생 모집 원서접수가 19일부터 21,22일까지 6개 도에서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경기.충남.충북.경남.전남.강원도 등 6개 도교육청이 교대 특별 학사 편입생 모집안을 확정,시험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학사 편입생 선발은 교육청별로 다음달 9일 실시되는 객관식 시험(교육학 전분야 1백문항)에서 편입생 모집인원의 1.2~1.5배수를 선발한 후 각 교육대가 면접 등 전형을 통해 일부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차 편입생 선발인원은 교사부족 현상이 극심한 경기도가 1천5백60명으로 가장 많다. 경기도의 최종 선발인원은 1천3백명이다. 그밖의 지역 1차 선발 및 최종 선발인원은 ▶충남 3백84명(최종 3백20명)▶경북 3백60명(3백명)▶전남 2백64명(2백20명)▶충북 3백명(2백명)▶강원 1백92명(1백60명)이다.
학사편입에 최종 선발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2천5백명은 2004년 3월부터 3년 동안 임용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를 어기면 교원자격증을 박탈할 수 있도록 교원자격검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응시자격은 6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만 37세), 중등학교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나 취득 예정자.다만 교련.인쇄.항해.냉동.미용.사서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응시기회를 제한하므로 교육청에 확인해야 한다.
각 교육청들은 우선적으로 지역 출신을 우대하기 위해 지역의 사범계 대학 졸업자 및 고교 졸업자, 지역 거주자 등에게 2~5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강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