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대교 15일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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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하는 길이 1천2백50m,너비 9.5m,왕복 2차로인 영흥대교가 착공 4년3개월 만인 15일 준공된다.

이에 따라 영흥도와 육지가 바로 연결돼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한층더 높아질뿐만 아니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에겐 새로운 관광 명소로 등장했다.

또 대교 개통으로 이미 준공된 대부도∼선재도간 선재대교와 더불어 인천∼대부도∼선재도∼영흥도를 잇는 새로운 섬 지도가 그려졌다.

건설을 맡았던 한국남동발전㈜은 이 다리 공사에 1천7백억원의 사업비와 연인원 30만명을 투입했다.

옹진군은 15일 오전 11시 개통기념식에 이어 영흥∼선재 왕복 걷기대회,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는다.

옹진군 관계자는 “영흥대교 준공으로 영흥도와 인천시는 1시간 생활권으로 묶여졌으며 수도권 시민들은 섬과 섬 사이를 자동차로 시원스레 달리는 재미를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032-880-2224.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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