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5.삼성전자)이 14일 강원도 속초 설악프라자 골프장(파72.5천9백32m)에서 벌어진 강원오픈 2라운드에서 합계 9언더파 1백35타를 기록, 유종구(37).이인우(29)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전날 공동 6위였던 강욱순은 이날 6언더파(버디 7개, 보기 1개)를 몰아치며 상금왕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올시즌 상금랭킹 1위 박도규(31.빠제로)에게 1천4백여만원차로 뒤져 5위를 달리고 있는 강욱순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극적인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상금랭킹 4위 신용진(37)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5위, 박도규는 3언더파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정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