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이 문화로 꽃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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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서울시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2010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 월드컵 응원일 등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세비야의 이발사’ ‘나비부인’ ‘백조의 호수’ 같은 오페라와 발레의 전막공연이 매월 2개 작품 이상 선보인다. 엄연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12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무료로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방홍보원과 연계해 매월 조인성·이준기·앤디 같은 연예병사도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5월에는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11차례의 공연이 있다. 15일엔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 샌드 애니메이션의 거장 장 풀로의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일정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홈페이지(www.cas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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