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4 · 3과 노근리' 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사단법인 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상철)와 충북지회(지회장 윤석위)가 오는 17~18일 청주시 예술의전당과 충청북도 일원에서 '2001 제주.충북 문화예술 만나기'행사를 연다. 만남의 주제는 '분단의 역사-4.3과 노근리'.

먼저 제주와 충북작가회의가 '징징징, 한라산은 울음을 울고'(문충성 작), '노근리에서'(김시찬 작)등 4.3과 노근리를 다룬 시.단편소설.평론 60여점을 엮은 작품집을 내고 17일 청주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특히 처음으로 시도하는 두지역 예술인들의 공동 작품으로 제주풍물패 '신나락'과 민요패 '소리왓'등 10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통일판굿-분단을 넘어 통일로' 공연 한마당도 펼친다.

이어 오후 6시 보은문화회관에서 극단 '새벽'의 연극 '청년 단재'가 공연될 예정.

이에 앞서 14일 청주문화관에서는 탐라미술인협의회(회장 강태봉)와 충북민족미술인협의회(회장 이홍원)가 함께 마련한 '4.3과 노근리전'을 연다.

또 충북민예총 문화예술연구소 주관으로 '제주.충북민족예술인대회'도 열어 양 지역 예술의 비교.평가와 발전방향 모색도 한다.

제주일보(http://www.chejunews.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