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공부의 신 프로젝트/온라인 상담] 학습 분량, 공부 시간 구체적으로 계획하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요즘 학생·학부모들의 남모를 고민은 과연 무엇일까. 중앙일보가 진행하는 ‘2010 공부의 신 프로젝트’ 온라인 상담 사례 중 자주 묻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소개한다. 공신프로젝트 홈페이지(www.mentorkorea.co.kr)에서는 온라인 상담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Q: 저는 고1 학생입니다. 제게 부족한 점은 바로 끈기예요. 야간자율학습 시간에도 20분이 채 지나기 전에 딴짓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한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시간을 헛되이 보내다 복습을 못합니다. 시간관리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수원 영통 에듀플렉스의 장윤선 부원장입니다. 혹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그때그때 잡히는 공부를 하고 있지 않나요? 당장 시작해볼 수 있는 기본적인 계획세우기 방법을 알려줄게요.

먼저 야간자율학습 시간이 되면 그날 수업한 주요 과목 복습부터 시작하세요. 처음에는 조금 오래 걸리겠지만 익숙해지면 40분 정도면 가능하답니다. 복습노트를 한 권 정해 주요 과목의 수업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보세요. 그런 다음 나머지 공부할 사항들을 자세히 계획하고 기록한 뒤 학습을 시작하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시작 시간과 끝 시간을 정하는 거랍니다.

또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그 이유가 뭔지, 지켰을 땐 왜 잘할 수 있었는지 써 주세요. 그러면 다음 날 나에게 좀 더 맞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공부할 분량은 단순히 ‘수학 2장’이 아니라 분명한 근거에 따라 정하세요. ‘인수분해 단원이 아직 이해가 덜 됐고 인강도 봐야 하니까 문제풀이까지 포함해 100분 동안 89~92페이지 공부하기’와 같이 말이죠. 자, 아래 예시를 참고해 자신만의 학습 계획을 잘 세워보세요.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