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미 예선전 다시 점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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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월드컵 지역예선이 다시 불꽃을 튀긴다. 8일과 9일(한국시간) 남미에서는 세 장의 남은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2~5위인 파라과이.에콰도르.브라질.우루과이가 일전을 벌인다.

최대 관심은 8일 키토에서 벌어질 3위 에콰도르와 5위 우루과이의 맞대결이다. 첫 맞대결에서 0-4로 패했던 에콰도르는 최근의 상승세를 승리로 연결해 본선 직행을 확정짓겠다는 태세다. 반면 우루과이는 이 경기에서 지고, 6위 콜롬비아가 9일 칠레를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되므로 배수진을 치고 나선다.

브라질은 8일 볼리비아 원정길에 나선다. 경기가 열릴 라파즈가 해발 3천6백m에 위치해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브라질이 이기고, 우루과이가 에콰도르에 질 경우 본선에 오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베네수엘라와의 15일 최종전까지 가야 한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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