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미향, 전남 대표특산물 ‘총집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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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우수 농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이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 국가브랜드상 식품공동브랜드’부문 평가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남도미향은 전남도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기업 제품의 판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개발된 공동브랜드다.

남도미향에는 청림농원·현대영농조합·대대로영농조합 등 5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매실 가공식품과 어성초·함초 등 기능성식품이 있고 김치류·젓갈류·차류·장류·전통주 등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132개의 지역특산품이 선정되어 있다. 남도미향 지정업체는 ISO·FDA·HACCP·농림수산식품부의 전통식품품질인증과 유기가공식품 등의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다.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면서도 남도의 맛과 향을 담고 있는 회사들이다. 남도미향은 지정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엄정하다. 3회에 걸친 심사를 통과해야 지정되고 인증기간은 1년 단위로 하고 있 다. 이같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남도미향의 제품은 소비자가 믿고 먹을수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미향 브랜드는 EU·미국·중국·싱가폴·베트남·일본 등 해외 6개국에 국제상표등록도 마쳐 수출길도 넓어졌다. 또 남도미향 은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05년에는 972억원의 매출로 출발했지만 지난해에는 1558억원의 매출을 올려 1.6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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