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환경경영으로 나눔 실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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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구형 프로펠러기 8 대로 아시아의 작은 지역 항공사로 날개를 편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전세계 노선에 한 해 평균 2천만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런 성장은 화물분야에서 확실한 두각을 나타낸다. 2004년부터 국제항공화물 수송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지켜온 것.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대한항공은 90년대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했다. 사막화 방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해외 나무심기·연료소모와 소음을 감소시킨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녹색경영이 그 것. 또 사회공헌 차원에서 세계의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영국 대영 박물관·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재난 구호활동과 각종 육영사업 등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의 환경경영과 나눔경영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놓고 있다. 강력한 환경캠페인을 전개하여 직장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건전하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소중히 하는 기업·소외된 계층에 사랑을 실천 것을 최우선 경영이념에 놓고 있다. 또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유엔 글로벌 콤팩트에 가입하여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대한 10대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런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008년엔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또 건전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내 대학교 설립등 하늘에서 뿐만아니라 땅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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