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외교통상부냐 외교통탄부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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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당은 줄 끊어진 연처럼 될 것."-민주당 동교동계 관계자, 김대중 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하면 민주당은 수습하기 어려운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외교통상부냐 외교통탄부냐."-한나라당 이상배 의원, 중국정부의 한국인 사형문제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자세를 나무라며.

▷"당의 일신(一新)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괄 사퇴론'을 제기하면서.

▷"스페인은 미국 성조기 속의 또 다른 별이 아니다."-스페인의 야마사레스 통합좌파 당수,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반대하며.

▷"온건파들의 과제는 극단적인 견해를 지닌 사람들에 대항해 큰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영국의 찰스 왕세자, 자국 이슬람 교도들에게 폭력과 극단주의를 배격할 것을 촉구하며.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않겠다는 인사들이 있어 통일이 되지 않고 있다."-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대만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하나의 중국'원칙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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