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추천하는 남성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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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고민이 클 때다. 상대가 남성인 경우엔 더 그렇다. 패션 아이템은 혹시 마음에 안 들까봐 걱정이고, IT제품은 가격이 만만찮고. 꼭 필요로 하는 선물을 주고 싶은데 확신이 안 선다. 이럴 때 다른 남성들에게 조언을 얻는 것은 어떨까. 브라운 면도기를 추천하는 두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빠르고 깔끔한 면도를 원한다면, 뉴 브라운 시리즈 7
김진환 원데이 치과 원장

치과 전문의인 김진환(38) 원장은 건강한 치아촉촉한 피부스타일링 등에 관심이 많다.환자들과 매일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하려면 청결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우선이라는 생각에서다. 특히 피부가 예민해 면도기 선택에 신중하다. 김 원장은 “면도날이 조금만 무뎌도 수염이 제대로 깎이지 않고, 간혹 낡은 면도날을 쓰면 상처가 나기 십상”이라며 “제품 선택의 우선 순위는 피부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선물 받은 뉴 브라운 시리즈7은 피부 타입에 따라 진동 기능을 조절할 수 있어 민감한 그의 피부에 안성맞춤이었다.

“회전 헤드가 분당 1만 번 이상 진동을 일으키며 수염을 일으켜 세우는 음파진동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 진동의 세기도 3단계(센서티브·노멀·인텐시브)로 조절할 수 있어 피부를 강하게 밀며 면도할 필요가 없더군요.”

빠르고 깔끔하게 면도 할 수 있는 밀착면도 기술(옵티포일)도 마음에 들었다. 잘 깎이지 않는 코 주변이나 턱 밑 수염은 90도 각도로 눕혀 깎을 수 있도록 구멍 크기가 다르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귀 밑쪽이나 얼굴 옆면은 면도기를 눕혀 깎는 습관이 있다는 김 원장은 “면도기 헤드의 밑면 부분 구멍이 위쪽보다 25% 정도 크기 때문에 면도기를 뉘어도 수염이 쉽게 깎인다”고 설명했다.

면도기 관리도 수월하다. 사용 후 클리닝 스테이션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으로 세정·건조·살균이 된다. 그는 “청결 부분에서도 만족스런 제품”이라며 “실용적이어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피부 자극 걱정 없는, 뉴 브라운 시리즈3
권중호 영국계 부동산 투자기업 세빌스 코리아 에셋매니저

“업무상 고객을 자주 만나다 보니 깔끔한 인상이 필수입니다. 당연히 면도에 신경을 많이 쓰죠. 수염이 덥수룩하면 자기 관리에 소홀해 보이잖아요.”

부동산 투자기업에 다니는 권중호(32)씨는 첫인상과 연결되는 꼼꼼한 면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도를 할 때 우선 고려하는 게 면도기 선택이다. 그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세정도 손쉬워야 한다”고 말했다. 까다롭게 면도기를 고르는 권씨가 현재 사용하는 제품은 지난해 친구에게 선물 받은 뉴 브라운 시리즈3의 340모델. 피부 트러블이 없어 만족스럽다.

“대개 전기 면도기는 수염이 깨끗하게 깎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잖아요. 조금만 강하게 눌러 사용해도 피부가 얼얼해지는 등 자극도 많고요. 하지만 이 제품을 쓰면서 그런 편견이 없어졌습니다.”

그가 꼽은 뉴 브라운 시리즈3의 장점은 여러 번 문질러 면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3개의 무빙 헤드가 얼굴 윤곽에 딱 맞게 조절돼 한번만 밀어도 된다. 면도 헤드가 움직이기 때문에 면도기를 눕혀도 턱 밑의 짧은 수염까지 한번에 깎을 수 있다. 피부 자극 걱정도 없다.

권씨는 “전기 면도기는 세척이 어려워 관리하기 불편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완전 방수기능으로 샤워하면서 면도가 가능하고, 사용 후 물로 씻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면도가 간편해지면서 아침 출근 시간에 여유가 생기네요. 바쁜 비즈니스맨들에게 딱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한편 옥션과 G마켓에서 뉴 브라운 시리즈3와 7의 일부 모델을 구매하면 면도기에 받는 사람의 이니셜을 새겨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권씨는 “나만의 면도기를 선물 받는다면 더욱 특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사진제공=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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