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서강대에 네트워킹 디지털도어록 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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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지그비 무선통신 기술 적용

정보통신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오세영)이 서강대학교 내 외국인을 위한 기숙시설인 곤자가(GONZAGA) 국제학사에 최첨단 네트워킹 도어록 시스템을 포함한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울통신기술이 구축한 네트워킹 디지털도어록 시스템은 문을 여닫는 도어록의 기본 기능 외에 ▲출입자 이력관리 ▲설정 스케줄에 따른 전원 온•오프(ON-OFF) ▲화재 감지기능 ▲화재나 발생시 문 열림 기능 등을 구현하고 있다.


또 등록된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거나 시간대별 출입 제한이 가능하며, 화재 및 비상 발생시에는 통제실에서 버튼 하나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도어록에 국내외 무선 통신 표준기술의 하나인 지그비(Zigbee)를 적용함으로써 향후 관련 분야에서 제품 개발을 할 경우 확장 성 용이한 데다 이 기술이 ISO 표준화된 기술인 만큼 해외진출 시 범용적으로 확대적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서울통신기술 측은 설명했다.

서울통신기술 김재욱 상무는 “금번 구축된 네트워킹 디지털도어록 시스템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연구소, 요양원, 연구소, 학원, 사무실 등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며“고객 사이트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부가 및 부대장비 연동을 시켜 지능적으로 편리하게 시큐리티 제어 및 감시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통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타워팰리스에 '이지온'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상용화한 기술을 출입통제 시스템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용어설명]

곤자가(GONZAGA): 곤자가 국제학사의 '곤자가'는 1568년 3월 9일 이탈리아 북부 카스틸리오네에서 태어나 1585년 예수회에 입회한 성 알로이시우스 곤자가(Aloysius Gonzaga)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지그비(Zigbee)기술은 저전력, 저 규모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로 전송 량이 적고 전력 소모가 적은데다가 저렴한 가격 때문에 가정용 전자 제품을 무선 네트워크로 묶거나 컴퓨터용 부품을 연결하는 등 기초적인 홈 네트워크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조인스닷컴 고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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