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석방' 특감 주내 마무리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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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 대한 지난해 서울지검의 불입건 처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 대전고검장)는 이번주 중으로 임휘윤(任彙潤.당시 서울지검장)부산고검장 등을 추가로 소환한 뒤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감찰본부 관계자는 "任고검장 등 당시 서울지검 지휘부에 대한 대검 중수부의 계좌추적 자료를 토대로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 이라며 "가급적 이번주 안에 조사를 끝내려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2부는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동방금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가 10월로 연기되는 과정에서 김형윤(金亨允.53)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이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정용환.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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