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당] 전화료 서비스 등 컴맹도 쉽게 배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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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해 주부 인터넷 교실에서 인터넷 이용법을 배우고 e-메일 주소를 부여받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이 얼마나 편리한지 뒤늦게나마 알게 돼 매우 기쁘다. 다른 분들도 실생활에서 인터넷을 적절히 이용했으면 좋겠다.

이제 주부들도 정보화 사회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메일과 인터넷은 컴맹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주변에 무료로 가르쳐주는 곳도 많다.

광고물과 각종 청구서 등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집배원들이 고생하고 배달사고도 많다. 하지만 최근엔 많은 회사들이 e-메일을 이용한 '인터넷 빌링 서비스' 를 하고 있다. 전화.전기요금과 신용카드 사용액의 내역서는 물론 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까지 받아볼 수 있다.

앞으로는 가스.수도요금도 조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서비스에 가입하면 한국통신은 1만원 상당의 보너스 점수를 주고, 한국전력은 우편료와 청구서 발행 비용에 해당하는 2백원을 매달 전기요금에서 빼준다. 우리 주부들도 조금만 신경쓰면 인터넷 세상에서 당당해질 수 있다.

강명숙.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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