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개인소장 문화재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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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 주말부터 21일까지 대구박물관에서 대구와 전국에서 출품된 200여점의 회화와 조각.공예.고문서.민속품을 선보이는 개인소장 문화재 특별전이 열린다.

이 가운데 대구시민이 출품한 조선시대(19세기)의 청화백자 술병(사진)2점과 필통 등 도자기 3점, 신혼부부를 위해 봉황 등을 화려하게 수놓아 만든 베갯모(베개 양끝에 대는 꾸밈새) 세쌍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출품된 조선시대 정서를 둥근 기형과 유백의 색조에 담은 백자달항아리(白磁壺), 청화백자 연적 등도 보기 드문 유물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문화재청은 오는 19~21일 개인소장 문화재를 전시장으로 가져 오면 문화재의 제작시대와 진위 여부, 가치 등을 평가해 감정서를 교부하는 '문화재 무료감정 서비스'도 실시한다. 문의 053-768-6051.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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