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장성호 金 '후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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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장성호(마사회)가 베이징 여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유도 1백㎏급에서 은메달에 그친 장성호는 26일 1백㎏ 이상급 결승에서 압둘 탄크리에프(우즈베키스탄)를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우세승을 거뒀다.

또 여자 78㎏ 이상급의 조수희(부산정보대)는 결승에서 신타니(일본)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추가했고, 남자 60㎏급의 최민호(용인대)는 패자결승에서 승리, 동메달을 보탰다.

김동화(울산중구청)는 남자체조 개인전 링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남자배구는 16강 조별리그에서 캐나다를 3 - 0으로 완파하고 2승1패를 기록, 프랑스-러시아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한국은 26일 현재 금 2.은 5.동 7을 기록, 종합순위 9위에 올랐다.

한편 남녀축구는 지난 25일 나란히 8강행을 확정했다.

남자는 후반 종료직전 결승골을 넣은 전재운(울산대)의 활약으로 이탈리아를 1 - 0으로 물리치고 3연승, B조 1위로 8강에 올라 27일 C조 2위 브라질과 4강행을 다툰다. 여자도 유희연(경희대).이계림(한양여대)이 각각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남아공을 5 - 2로 이기고 2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 B조 2위 일본과 맞붙게 됐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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