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 29일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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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도쿄=연합]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정부 출범 이후 전국 단위의 첫 대규모 선거인 참의원 선거가 29일 실시된다.

선거를 사흘 앞둔 26일 자민당 총재인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해 제1 야당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대표 등 여야 7당 당수는 TV 생방송 토론에 출연, 유권자들을 상대로 막판 표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3년마다 의원정수의 절반을 교체하는 참의원 선거규정에 따라 지역구 73명과 비례대표 48명 등 모두 1백21명이 선출된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70% 내외의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정책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떤 심판을 내릴지에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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