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16일 판가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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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2차 총회가 13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된다.

16일까지 계속되는 모스크바 총회에서는 21년 만의 IOC 위원장 선거와 함께 2008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81.스페인)IOC 위원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에는 김운용(金雲龍.70)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자크 로게(59.벨기에).딕 파운드(59.캐나다).팔 슈미트(59.헝가리).애니타 디프란츠(49.미국) 등 IOC 위원 5명이 입후보했다.

金회장과 로게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신들은 金회장의 우세를 보도하고 있다.

위원장 투표 결과는 16일 오후 5시쯤 발표될 예정이다(www.olympic.org).

이에 앞서 13일 오후 11시에는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다. 베이징(중국).오사카(일본).파리(프랑스).토론토(캐나다).이스탄불(터키) 등 5개 유치 신청 도시 가운데 베이징이 높은 평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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