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 등 11개사 코스닥 심사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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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큐어소프트 등 11개사가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11일 통과했다. 예심을 통과한 업체는 디이시스.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한빛네트.지씨텍.가드텍.영우통신.자티전자.시큐어소프트 등 벤처기업 8개사와 금강철강.이랜텍.루보 등 일반기업 3개사다.

주식반환 청구소송 때문에 지난달 예심 통과에서 좌절된 시큐어소프트에 대해 정의동 코스닥위원장은 "이 회사의 대표이사와 대주주가 소송에 패할 경우 발생할 손해배상금액(43억원 상당)을 보증보험회사에 예치해 소송이 경영에 미칠 위험을 차단한 것으로 판단돼 심사를 통과시켰다" 고 밝혔다.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8월 중 공모를 거쳐 이르면 9월께 코스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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