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병원 11곳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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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월소득 33만원 이하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경로연금을 현행 3만~5만원에서 4만5천~5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71만명에게 지급되는 경로연금의 인상을 위해 내년에 2천2백62억원의 예산(올해 1천9백9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http://www.opc.go.kr)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인복지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 안으로 보건복지부 등 8개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 등 20명으로 '노인복지 대책위원회' 를 출범시켜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확정키로 했다.

정부는 29만명에 이르는 노인 치매환자들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는 7개 치매전문병원 외에 11개를 추가로 건립하고 치매요양 전문시설(현재 41개)과 일반노인요양 전문시설(현재 7개)을 각각 1백여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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