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총기 수출 한국 8위, 미국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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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워싱턴=연합] 권총.소총.기관총.수류탄 투척기 등 소형 총기류의 세계 최대 교역국은 미국이며 한국은 1997년에만 4천3백만달러어치를 판매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유엔산하 소형총기류 조사자료와 총기 수출국 관련 보고에 따르면 소형총기 세계 4대 수출국은 12억달러를 수출(98년 기준)한 미국에 이어 독일(99년 기준 3억8천4백만달러).러시아(99년 기준 1억달러).브라질(99년 기준 1억달러)순이며 오스트리아.체코.영국.한국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분쟁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거래된 총기류 중에서 무기 수입국들이 가장 선호한 공격용 소형 기관총은 러시아제 '칼라슈니코프 AK-47' 로 밝혀졌다.

소형총기는 95개 국가에서 6백개 이상의 무기제조회사들에 의해 합법적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최소 40억달러 규모의 소형총기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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