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치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발언에 영향받아 3일 달러당 1백23엔대로 상승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위적으로 엔화 약세를 유도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일본 정부가 수출경기 활성화를 위해 엔화 약세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관측을 뒤집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전날보다 달러당 0.77엔 오른 1백23.86엔으로 마감했다.
주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