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징세 290억 통보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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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KBS가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 지난달 30일 오후 '9시 뉴스' 에서 "세무조사 결과 2백90억원의 추징 예정액을 통보받았다" 며 방송사로는 처음 추징세액을 공개했다.

KBS는 "이 가운데 2백억원 가량은 법인세와 전달품에 관한 사항으로 세금 부과의 적정성 여부와 관련해 수년 전부터 재판에 계류 중인 사항" 이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90여억원에 대해서는 "공기업의 오랜 관행으로 처리돼 왔던 사항이거나 법 해석상의 차이와 업무 착오로 세법 적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받았다" 고 해명했다.

김기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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