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최고위원은 “국방부 장관이 북의 어뢰 공격 가능성을 주장하기 시작했다”며 “(북한이) 초계함의 레이더를 피해 야간에 30㎝ 시야 확보도 안 되는 바닷속을 엔진 소리도 없이 들어와 스크루 소음도 안 나는 신종 어뢰를 발사해 1200t 천안함을 두 동강 내고 귀신처럼 도망갔다면 대한민국 국가 안보는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봐야 되지 않겠나”라고도 했다.
그는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과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남북 정상회담 추진 ▶서해 평화어로구역 설정을 위한 군사 당국자 회담 개최 등을 촉구했다. 그는 “남북 관계가 추락하는 이러한 상황이 방치되면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 등 위험요인 관리 실패로 인한 국지적 충돌이 전면전으로 비화해 미증유의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 최고위원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경제를 살려놓았더니 중앙정부·지방정부 할 것 없이 국채·지방채를 남발해 돈을 써대고 있다” 고 비판했다.
백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