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예술상 상금 빼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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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5일 방송.연예인들에게 상을 주는 행사를 주관하면서 상금 명목으로 국고에서 지원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횡령)로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 간부 김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98~99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문화관광부 등에서 1억여원을 받아 상금 500만~100만원을 수상자 88명에게 지급하지 않거나 기부 형식으로 되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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