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터넷 뱅킹 만족도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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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신한은행이 인터넷 뱅킹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나타났다.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베스트사이트가 지난달 말 공동으로 조사한 '인터넷 뱅킹 고객만족도' 에서 시중 11개 은행 중 신한은행이 1백점 만점에 59.2점을 얻어 하나은행을 제치고 종합만족도(TCSI) 1위를 차지했다(19일 발행 592호 이코노미스트 참조).

이번 조사는 모두 2천8백7명의 인터넷 뱅킹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종합만족도에서 신한.하나.제일.한미 등 4개 은행은 상위그룹을 형성했으며 조흥.한빛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인터넷 뱅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 (非보조 최초 인지도)으로 꼽혔으나 만족도는 48.1점에 머물렀다.

6개 평가 부문별로는 은행 이미지.거래비용.보안.이용 편의성에서 신한은행이, 홈페이지와 콘텐츠에서는 한미은행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계좌조회(83.1%)와 계좌이체(79.0%)가 많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도 과반수(59.3%)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은 여자보다 남자가 많았고, 20대보다는 30대 후반 이상의 자영업과 사무직 종사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이필재 이코노미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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