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정두리씨 '유망 디자이너 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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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미국 뉴욕의 패션가에서 활동하는 동포 디자이너 정두리씨가 미 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패션잡지 '보그(Vogue)'가 선정한 '유망 디자이너 10명'가운데 한명으로 뽑혔다.

정씨는 이와 함께 CFDA와 '보그'가 올해 처음 제정한 '패션기금상'수상자로 결정돼 20만 달러의 기금을 받고 1년 동안 맨해튼의 패션구역인 미드타운 7번가에서 자신의 부티크를 운영할 기회를 갖게 됐다.

정씨는 패션 관련 언론매체와 소매업체들이 추천한 175명 중 창의성과 정밀한 재단 솜씨 등을 인정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뉴저지 출신으로 유명 디자이너 도나 캐런에게서 개인 교습을 받은 정씨는 현재 맨해튼에서 '두리'라는 개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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