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내년 공사 전환에 맞춰 고속철도(KTX)의 좌석을 항공기처럼 퍼스트 클래스.비즈니스 클래스.이코노미 클래스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는 특실과 일반실 두종류로 운행 중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KTX(14량)당 4량씩 운영하는 특실 가운데 1량을 퍼스트 클래스로 꾸며 객차 내 서비스를 항공기 수준으로 높인다는 것. 대신 요금은 현재의 특실보다 다소 높게 받을 계획이다.
특실은 현재의 특실요금을 받으면서 비즈니스 클래스로 운영하고, 일반실의 경우 1량을 자유석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