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에게 기후변화 체험 교육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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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구 기후변화체험교육장이 휴일에도 문을 연다. 기후변화체험장을 운영하는 ‘맑고 푸른 대구21 추진협의회’는 평일에만 운영하던 교육장을 20일부터 토·일요일에도 개방한다.

어린이에게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가르쳐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협의회 건물 지하 180㎡에 설치된 교육장에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피해 사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하는 자료가 전시돼 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용품도 많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자전거 발전기를 통해 전력 생산원리를 배울 수 있다. 페달을 돌리면 나오는 라디오와 빛을 받으면 작동하는 태양광 장난감 등을 볼 수 있다.

교육장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금요일(오전 10∼오후 5시), 토·일요일(오전 10∼오후 3시) 문을 연다. 예약(053-983-2122)하면 개장 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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