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도 노래방이 생긴다.
대전시는 27일 ‘경로당 선진화 계획’을 수립,올해부터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내 5백92개 경로당 중 시설 노후화가 심한 곳등 3백14곳(53%)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로당 규모에 따라 A형(가장 큰 것)에는 ▶노래방 기기 ▶주방 시설 ▶컴퓨터 ▶물리치료기 ▶체력 단련 기구등이 설치된다.
B형에는 노래방 기기를 제외하고 A형과 마찬가지로 주방싯설등 4가지가 보강된다.규모가 적은 C형에는 체력단련기구와 물리치료기가 새로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사회 발전에 따른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경로당을 기존의 단순한 사랑방 기능에서 탈피해 건강관리 장소 ·여가활용 장소 ·교육및 정보 제공 장소등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