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앙’ 정보이용료·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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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정말 **24+Show 모바일 중앙 서비스가 공짜예요?”

“예, 무료입니다.”

“나중에 요금 물리는 건 아니죠?”

“예, 정보이용료, 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입니다.”

‘모바일 중앙’ 서비스 담당자인 김정은 과장이 올 들어 고객들과 자주 나누는 전화 통화 내용이다. 중앙일보가 지난 1월 KT와 함께 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다. 김 과장은 “문의전화의 절반가량은 정말로 무료인지 확인하려는 고객”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친절히 안내한다. “프로그램이나 콘텐트 등을 무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받을 때 통신망 사용 대가로 지불하는 데이터 통화료와 콘텐트 생산자에게 지불하는 정보이용료, 두 가지 모두가 무료이니 요금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쓰라”는 당부다.

‘독자가 원하는 맞춤 콘텐트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는 중앙 미디어 네트워크(JMnet)가 지향하는 서비스 진화의 방향이다. JMnet은 1995년 아시아 최초의 인터넷신문을 서비스한 이후 오늘날 모바일 시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 서비스는 선구적으로 고객들에게 출시돼 ‘국내 최초’라는 이름을 달았다.

JMnet이 최근 선보인 모바일 서비스를 알아보자. ‘모바일 중앙’은 KT의 이동통신 이용자에게 엄선된 기사와 사진을 자동 배달하는 맞춤형 무료 모바일 뉴스 서비스다.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의 주요 기사 외에 중앙데일리·여성중앙·쎄시·슈어·레몬트리·이코노미스트·포브스코리아 등 7개 매체 중 3개 매체의 콘텐트를 골라 볼 수 있다.

여성중앙·슈어·레몬트리를 선택한 주부 정명숙씨는 “5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에 휴대전화를 꺼내 패션·스타일·인테리아·가구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대입 수험생인 김태식(20)씨는 “중앙데일리의 영문 기사를 읽으면서 시사상식과 영어 공부를 한번에 할 수 있다”고 좋아했다. 이 밖에 ‘모바일 중앙’에 대해서 “지하철에서 옆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아서 좋다” “조간을 보지 못하고 출근할 때 이동 중에 뉴스 브리핑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등의 다양한 호평이 나왔다.

올 들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리자 JMnet의 콘텐트는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상륙한 애플 아이폰용의 ‘중앙일보’ 뉴스 어플은 5만 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중앙m&b의 인스타일이 지난 9일 선보인 ‘help for haiti’ 어플은 샤이니·포미닛 같은 연예 스타들의 화보를 즐기면서 아이티의 지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새로운 기부문화의 장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만보기 기능과 칼로리 계산, 걷기 이력 관리 등을 통해 건강관리가 가능한 ‘위키 어플’, 최신 시사용어와 백과사전을 위키 기반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오픈토리 어플’ 등도 아이폰 어플로 사랑받고 있다.

임승주 전문기자

◆모바일 중앙=KT 일반 휴대전화에서 ‘**24’에다 ‘show’ 버튼을 누르고,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뒤 다양한 뉴스 콘텐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event.joins.com/mobilejoongang/index.asp)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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