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 '외식창업론' 출간한 임현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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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아무리 작은 식당이라도 주인의 경영마인드가 없으면 실패합니다. 식당경영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맛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쩌면 가장 힘든 사업일 수도 있습니다. "

외식사업 전문가 임현철(林顯哲.36.영남외식경영연구소 소장.www.tkfoods.co.kr)씨가 3년간 외식사업 창업 컨설팅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창업론』(한올출판사)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업종.업태 선정, 상권.입지 분석, 실내장식, 직원교육, 경영관리 기법 등에 대한 내용을 창업 순서에 따라 12개 분야로 나눠 골고루 소개하고 있다.

"주먹구구식으로 식당 문을 열었다가 몇 달 만에 투자한 퇴직금을 날리고 문을 닫는 샐러리맨들을 보면서 책을 내기로 결심했다" 는 林씨는 "점포 인근의 고객 연령과 다른 점포의 분포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뒤 업종을 결정하라" 고 충고했다.

특히 林씨는 "창업자가 직접 음식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가맹점으로 계약할 때는 업체가 직접 경영하는 점포가 있는지 살펴 보라고 조언했다.

영남대 대학원에서 '패스트푸드 소비자의 점포선택 행동에 관한 연구' 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롯데리아 등에서 외식사업을 담당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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