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김 20세 딸 미국 미인대회 입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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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로스앤젤레스〓연합] 재미교포 여성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48.본명 김귀옥)의 딸 김지선(20)양이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한국일보' 에 뽑혔다.

린다 김은 한국군 음성정보탐지장비 도입 사업과 관련, 한국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법정구속됐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되돌아갔다. 그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끊은 채 오는 5월 출간예정인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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