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벤처 창업 6개월째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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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2001년 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던 벤처기업 수가 최근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9월 말 벤처기업 수는 총 8613개로 지난 3월 7464개에서 1149개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벤처기업 수는 2001년 말 1만1392개사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벤처 거품이 빠지면서 올 3월까지 감소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4월 처음으로 154개가 늘어났으며 6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규 등록업체 수가 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라며 "하지만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벤처기업 활성화는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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