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1세대 수능 어떻게 하라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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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신기남.송영길 의원 등 초.재선 6명이 6일 서울 공항고를 방문했다가 쓴 소리를 들었다.

宋의원이 일일교사를 체험한 뒤 "언론에 '교실붕괴' 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수업을 해보니 학생들이 너무 착하고 순수하더라" 고 말하자 한 교사가 "한 시간 가르치고 알 수는 없지 않느냐. 우리 학교에서도 학생이 교사를 112에 신고하는 사례가 있었다" 고 말한 것.

이 교사는 "지금 고3 학생들이 이른바 '이해찬 1세대' 인데 신문에 난 대로 학력이 많이 떨어지고 자기 주관도 없다" 고 반박했다. 학부모들은 "고3인 내 아들이 중3 때 내신만으로 대학에 들어간다고 했다가 이번에 수능을 어렵게 낸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고 항의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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