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농구] 메릴랜드대 사상 첫 4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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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메릴랜드대와 듀크대가 '3월의 광란' 미국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에서 4강에 선착했다(http://www.finalfour.net).

서부지구 메릴랜드대는 25일(한국시간)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강호 스탠퍼드대를 87 - 73으로 꺾고 사상 처음 4강에 올랐다.

메릴랜드대는 스탠퍼드대에 비해 신장이 작았지만 대학생다운 패기와 스피드로 수비를 강화하며 3점슛 9개를 성공시켜 스탠퍼드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로니 백스터(24득점)와 후안 딕슨(17득점)이 4강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동부지구에서는 1번시드 듀크대가 2년생 가드 제이슨 윌리엄스(28점)와 셰인 베티어(20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6번시드 USC를 79 - 69로 누르고 팀 사상 13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듀크대와 메릴랜드대는 다음달 1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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