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추자 계약어겼다" 기획사 3억대 손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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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공연기획사인 주식회사 JC시그너스(대표 이상열)는 23일 가수 김추자씨가 음반 제작 및 공연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며 金씨를 상대로 3억8천여만원의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기획사측은 소장에서 "지난해 9월 金씨의 컴백 음반을 만들고 전국순회 공연을 갖기로 계약하고 작곡.안무 섭외와 광고 등에 비용을 지출했으나 金씨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金씨측은 "기획사측이 계약 이후 3개월이 지난 뒤에도 음반 녹음을 끝내지 않는 등 계약을 먼저 어겼다" 고 반박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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