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포도대장처럼 일할 생각은 없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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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오늘은 먼저 피를 바쳐 달라. "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한나라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에게 '나라를 위해 피와 땀을 바치라' 는 말을 원용, 헌혈을 당부하며.

▷ "요즘 경기 회복은 돈으로도, 땅으로도 안된다. 사람의 창의력밖에는 기대할 게 없다. " -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기술 드라이브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 "포도대장처럼 일할 생각은 없다. 미국보다 심사조정률이 낮다고 의사들이 도둑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 - 김원길 신임 복지부장관, 의료기관의 진료비 과잉.부당청구 삭감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 "정치적으로밖에는 볼 수 없는 조치이며 유감이라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 " - 러시아 외무장관 이바노프, 미국이 스파이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자.

▷ "첫걸음일 뿐. " - 그리스 정교회의 크리스토둘로스 대주교, 교황이 최근 십자군 전쟁 등 가톨릭의 과오를 반성하고는 있으나 앞으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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