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성보박물관 개관, 1천8백여점 유물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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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 순천시 승주읍 태고종 총본산인 선암사(주지 지허스님)는 23일 오전 성보박물관을 열고 1천8백여점 유물들을 일반에 공개한다.

성보박물관은 선암사가 국비 등을 지원받아 16억여원을 들여 사찰 안 1백14평 부지에 지상 2층의 목조한옥 건물로 지었다. 542년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암사에는 1천4백여년 역사가 담긴 유물들이 많다.

이들 유물 가운데는 국가지정 보물 4점.도지정 유형문화재 5점이 들어있고 일반에 잘 공개되지 않은 보물 대각국사 의천의 진영과 삼층석탑에서 나온 사리장엄구도 포함돼 있다.

선암사측은 전문학예연구사를 채용,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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