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CDMA기술 공동개발 대가 퀼컴사서 받아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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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퀄컴사로부터 이동통신 시스템 관련 기술료 분배금 1억25만5천5백30달러(약 1천2백89억원)를 받아냈다고 16일 밝혔다.

<본지 2000년 12월 12일자 31면>

이는 지난해 12월 국제상공회의소 국제중재법원의 판정에 따른 것으로, 1996~2000년 퀄컴사가 국내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징수한 기술료에 대한 분배금이다.

이번에 받아낸 기술료 분배금(로열티 셰어링)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상용화 과정에서 ETRI가 공동 연구개발에 투입한 연구능력 등에 대한 대가다. ETRI는 2008년까지 1억2천만달러 이상의 추가 기술료 분배금을 퀄컴사로부터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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