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청춘의 심볼? 성인 여드름 점점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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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심의필번호 :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필 제100121-중-6517호

힘든 입시 관문을 뚫고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는 예비 대학생들의 한의원 방문이 늘고 있다. 울긋불긋 피어난 여드름을 고치고 고쳐도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깨끗한 피부의 소유자라도 사춘기 무렵 여드름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예전엔 심각한 고민거리였던 여드름이 10대를 보내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사라졌는데, 요즘은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20~30대에 여드름이 재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때 생기는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에 비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정도가 심하며 흉터가 생기기 쉽다.

성인 여드름은 피부 자체의 문제이라기보다 체내에 생긴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생리 전 급증하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생긴다. 생리주기 자궁기능과 관련하여 심해지는 경우 아랫배가 차거나 자궁발육상태가 좋지 못하여 생리통 및 검붉은 덩어리가 많은 등의 이상 증상이 함께 관찰된다. 또한,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으로 체내 정상적인 기혈순환장애로 노폐물을 처리하는 기능자체가 저하되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분비를 촉진하여 피지량이 늘어나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스킨케어만으로 여드름을 잡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체내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여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방법이다.

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피자 등 체내에 습열(열성 노폐물)을 축적하는 식습관에 의해서도 여드름이 많이 발생한다. 축적된 노폐물이 열과 함께 상부로 가서 얼굴에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고 상열감, 안면부 홍조, 위장기능 장애나 더부룩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여드름은 완전 치료가 어려운 것 같지만 원인부터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단순히 피부 표면적인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피부표면에 보이는 여드름을 짜내고 사후 관리를 하는 등 관리와 치료를 하면 개선은 되지만 좀 더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여드름 발생 원인을 알아내서 한방적인 내적치료로 체내의 독소해소, 이상열을 개선해야 한다.

한약은 피지분비를 인위적으로 조절한다기보다 몸의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아서 인체가 스스로 균형을 조절하는 힘을 회복하게 하여 피지 및 열, 염증성물질의 분해와 배출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또한 경락흐름을 좋게 하고, 체액성 면역력을 향상시켜 정상적인 피부호흡기능을 돕는 침, 뜸 치료와 한방 메디칼 스킨케어를 병행하면 내외치료가 동시에 되어 치료 효과가 빠르다. 만약 여드름 자국과 잡티 등이 많은 경우에는 한약성분을 함유한 한약필링을 한다. 미세한 한약분말로 새로운 세포재생을 유도하고 얼굴 피부결을 일정하게 하여 피부를 매끈하게 만든다.

붉거나 화농성여드름이 심할 경우, 직접 열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침으로 여드름성 피부의 체질개선을 유도한다. 침을 통해 얼굴 쪽에 쌓여서 배출되지 않는 열독을 뽑아내어 얼굴 쪽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재생주기를 빠르게 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배독치료이다. 여드름뿐만 아니라 붉은 피부를 치료하며 피지분비조절이나 모공축소효과까지 있다.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예민도, 건조도, 염증정도, 이전치료 내용 등을 감안해서 단계적 농도로 사용하는 맞춤식 홈케어 제품도 도움이 된다.

여드름의 내적원인 치료를 병행해야만 치료효과가 빠르고 치료 후에 재발이 적게 유지될 수 수 있으며 약으로 인한 부작용도 없다. 한방치료는 원인에 따라 체내 열성 노폐물을 빼내주고, 순환을 개선시키며 자궁 쪽 문제를 해결하여 치료하므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식습관 생활 습관 교정이 함께 이루어지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양손이 부딪쳐야 소리가 나듯이 여드름도 몸속의 체질적인 문제와 피부자체의 문제를 함께 한방으로 해결하여 병의 원인부터 고쳐 나가야 한다.

존스킨한의원 목동점 변미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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