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증권·은행주 내린 만큼 반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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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하루 전과 정반대였다.

오른 종목이 무려 7백35개로 내린 종목(1백6개)을 압도했다. 미 나스닥 지수가 2, 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아침부터 사자주문을 내기에 바빴다. 하지만 거래대금은 1조7천6백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한 수준에 그쳤다. 종합주가지수는 15.31포인트(2.89%) 뛴 543.28을 기록, 540선을 회복했다.

모든 업종이 올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던 종목들이 반등폭도 컸다. 굿모닝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업 지수가 9% 이상 상승했고 은행주도 초강세였다. 삼성전자가 7%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고르게 올랐다.

현대전자가 5% 오르며 무려 6천75만주나 거래돼 거래량 1위에 올랐다. 현대상사가 금광개발 기대감으로 상한가였고, 현대건설도 4% 반등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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