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휘 前 산업은행 총재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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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산업은행 총재를 역임한 김영휘(金永徽)옹이 8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경기고와 일본 규슈대 법학과, 교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년과 68~71년 두차례에 걸쳐 산업은행 총재를 지내며 외자 도입과 산업은행의 해외 지점망 확충에 기여했다.

장기영(전 부총리).송인상(전 재무부 장관)씨 등과 함께 경제연구 친목단체인 수요회를 결성, 선진 금융경제이론 도입에도 힘썼다.

유족은 부인 조해성씨와 아들 정(正.한화유통 사장)씨 등 1남1녀. 허준(許浚)전 외환은행장이 사위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 76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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