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치인 지상욱으로 봐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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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월에 임명된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이 5일 “누구 남편 지상욱이 아니라 선진당 대변인 지상욱으로 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 대변인 이날 첫 논평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제겐 세 가지 이름이 있다”며 “하나는 제 이름이고, 두 번째는 이회창 총재를 오래 모시면서 받은 ‘최측근’이란 이름, 또 하나는 제 아내를 만나 결혼해서 ‘누구 남편’이라는 이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를 아껴주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이제 ‘누구의 남편’이라는 이름은 뒤로 하고 정치인 지상욱으로만 봐 달라”고 호소했다. 지 대변인의 부인은 탤런트 심은하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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